오늘 퇴근하는 길에 사야 되는 것이 있어 이마트에 잠깐 들렀다.
사야 되는 생필품을 사러 가는 통로에.. 맥주가 진열되어 있는 곳을 지나는 찰나.. 호가든이 눈에 들어왔다.
한 병 마셔 볼까...
하나를 집어드는 순간.. 아래에 맥주 박스 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손에 잡혀 있던 맥주 한병을 다시 진열대에 내려놓고, 맥주 4개와 호가든 전용 잔이 들어 있는 박스를 집어 들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ec | F1.8 | F1.7 | -0.67EV | 50mm | 35mm equiv 75mm | ISO-800 | No Flash | 2007:11:16 21:52:40
왼쪽부터 스텔라 아루투아(Stella Artois), 벡스(BECK'S), 레페 브라운(Leffe Bruin), 호가든(Hoegaarden)
이 사진을 찍을 때 호가든 잔에는 이미 호가든을 다 마시고 레페 브라운이 담겨 있는 모습이다.
색깔만 봐서 알겠지만, 레페 브라운은 흑맥주이다. 흑맥주도 가끔 즐기는데, 레페 브라운은 적당히 먹을만 하다. 대구의 아리아나 호텔 지하에는 호프 브로이가 있는데, 최근에 이 집에서 흑맥주를 마셔보니 예전에 비해 좀 연해졌더라.
흑맥주가 진한 맛 때문에 흑맥주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들은 쓴 맛 때문에 그다지 호감을 얻지 못하는데, 호프 브로이의 연해진 흑맥주 맛은 일반 맥주를 즐기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만한 맛이다. 하지만, 흑맥주 본연의 쓴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레페 브라운은 그런 아쉬움을 채워줄만한 맛이다.
뭐, 흑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레페 브라운이 진하다기보다 호프 브로이의 흑맥주가 너무 연한 맛이다.)
호가든은 따로 말하지 않겠다. (그만큼 유명하지)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맥주. 호가든. 남자인 나도 물론 좋아한다. 그 특유의 고소한 맛은 여타 맥주에서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세번째로 마신 맥주가 스텔라 아루투아였다.
근데, 스텔라 아루투아의 맛은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 레페 브라운의 흑맥주 특유의 진한 맛이 혀에 묻어 있어 스텔라 아루투아가 너무 연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미안~ 스텔라 아루투아~~ 나중에 제대로 느껴주지.
마지막으로 마신 맥주는 벡스.
이 맥주는 위의 4종류의 맥주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맥주이니.. 그냥 맥주 맛이다.
아 근데... 왜 사진이 저 모양으로 나왔을까...
1.8 단렌즈가 문제인가 d80 바디가 문제인가.. 이거 조만간 니콘 센터에 들러 핀 점검 한번 받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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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술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호가든은 꼭 전용 컵으로들 마시던데 왜 그럴까요? ^^;
그 맛이 다른가요? ㅎㅎ
전 맥주의 맛 차이는 잘 모르지만 하이네켄을 종종 먹는다는 ^^
저도 맥주 브랜드에 따른 맛의 차이를 못 느낍니다.
맛이 뭐 다 비슷비슷해서요.
근데, 호가든은 조금 다릅니다. 화이트맥주이고.. (뭐 그렇다고 색이 흰색은 아닙니다. 다른 맥주에 비해 약간 하얀색이죠) 오렌지 껍질이 들어 있어 오렌지맛이 약간 난다고 하는데.. 뭐 그다지...
그래서 호가든은 다른 맥주와는 확연히 차이 나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가든 전용잔은 유명합니다.
한병을 다 따를 수 있어요. 효모가 있기 때문에 반을 따르고 맥주병을 흔들어 나머지를 다 따라서 마시죠.
사실, 이 포스팅의 맥주 패키지를 산 이유가 호가든 잔 때문입니다. 저 잔 의외로 구하기 힘들더군요. ^^
하이네켄도 맛있죠. ^^ 저도 가끔 마시기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호가든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저도 호가든 좋아합니다. ^^
아쉽게도 동네 슈퍼에는 팔지 않아 마트 들럴 때 가끔 사오기도 해요. ^^
이 포스팅으로 인해 오랫만에 호가든 둬병 사서 마셨다네.
사실.. 이 포스팅의 주인공은 벨기에 맥주 4종셋트가 아니라, 레어 아이템인 호가든 전용잔이다.
맥주 330ml 가 한잔에 다 따뤄진다네...
특히 잔에 페인팅 된 호가든 마크와 글자는 맥주의 맛을 한껏 올려준다네~